기타 오래 기다림 끝(?)에 출시되는 Planetshakers “Limi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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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10,802회 작성일 13-04-14 16:44본문
평소에 CCM 음반과 예배음반을 자주 사서 듣던 내게 Planetshakers의 울림을 처음 느꼈을 때
다소 강한 사운드와 일렉트로니컬한 분위기가 평소 듣던 예배 사운드와 달라 생소하고 낯설었다.
Planetshakers와의 첫 만남은 생소함과 낯섦이라는 여운만 남기고 한 동안 재생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여느 때와 같이 버스에 내 몸을 실으면
어제, 그제, 이 시간, 이 공간에서 봐온 광경과 느낌들이 다시보기처럼 펼쳐졌다.
전혀 새로울 게 없는 흐름 속에서 재생된 Planetshakers가
지루한 반복의 시간과 공간을 새로운 시간과 공간으로 흔들어 놓았다.
그 이후로 Planetshakers의 예배에 푹 빠져들게 되었다.
Planetshakers를 처음 접하고 듣기 시작했을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에 집중했던 터라 음악성에만 심취했었다.
그러나 점차 가사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들으니 정말 깊었다.
또, 매년 발매되는 앨범을 들으며 느낀 건, 그 무엇보다 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게 예배와 메시지를 갱신 한다는 점이다.
곡의 흐름과 한 편의 뮤지컬처럼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마음으로 Build up 한다.
개인적으로 예배의 현장감을 좋아하는데, 2011년도 컨퍼런스 Nothing Is Impossible은
기대했던 예상 밖에 스튜디오 녹음 앨범이여서 아쉬움이 강했다.
그래도 DVD 영상은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찬양들과 동일한 곡으로 예배하는 실황을 담았기에 만족할만한 1+1 구성이었다.
2012년도 컨퍼런스 앨범 Hear Our Land는 필자가 군 생활 가운데 발매가 이뤄졌는데, 군 생활 중에 가장 많이 들었던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해를 거듭할수록 강해진 사운드와 깊은 내용은 당시 군 생활 중 내 마음의 비타민이였으며,
내 앞에 있는 모든 걸 감당하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회복제였다.
지금도 길을 걷다가 3번 곡 Do it again이 재생되면 걸음이 달라진다.
2013년 발매 예정 앨범인 Limitless는 Youtube에 올라와 있는 뮤직비디오로 먼저 접했는데, 나는 깊은 두근거림으로 반응했다.
역시 Planetshakers답게 진국이었다. 뮤직비디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해 줬는데,
이해하려고 몇 번이고 다시 보며 묵상하게 되는 영상이었다.
Planetshaker만의 예배와 예술로 표현하는 그들의 앨범을 하루하루 기다리는 이 마음이 나는 참 좋다.
Limitless의 의미로 풀어지는 깊은 예배와 나의 생활에 도전으로 다가올 메시지와,
언제나 그랬듯이 매년 기대 이상으로 힘과 위로가 되어준 Planetshakers의 새 앨범이 기대된다.
기대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건 대상에 향한 관심과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미지의 세계처럼 내게 들려지지 않았지만, 곧 들려질 새 앨범에 내 마음의 모험을 준비해본다.
마지막으로 더 많은 이들이 Planetshakers의 예배에 감격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해외의 다른 예배자들의 예배와 찬양도 처음에는 낯설고, 생소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의 찬양이 우리만의 예배로 해석되어 고백되어지고, 올려드려진다.
이제 Planetshakers의 예배도 우리의 예배를 더 풍성하게 하는 새 노래가 되었으면 한다.
그래서 언젠가는 국내에 Planetshakers의 심방이 이뤄졌으면...!!
글 : iLikeccm 회원 - 전충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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