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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Grace Like A River 2. Rain Down 3. God In Heaven 4. Majesty (Here I Am) 5. Inside Outside 6. Free 7. Everyone Knows 8. With You 9. Mountains High 10. I Was Blind 11. Feel It Comin On 12. Every Little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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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들이어야 하는지, 무엇이 수많은 매니아들을 설레이게 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딜리리어스의 새로운 음반 [World Service]. 특히 이번 앨범은 수록곡 일부를 인터넷에서 MP3 파일로 공개하는 독특한 홍보를 선보여 앨범의 퀄리티에 대한 자신 만만함을 보이기까지 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완고해진 메시지는 여전히 단단하고, 그들의 태생과 음악적 환경을 만들어 주었을 브리티쉬팝.... 거칠지만 거부할 수 없었던 U2와 오아시스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그들의 사운드.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다른 앨범을 출시하고 있는 딜리리어스는 2000년의 [Glo] 이후 지금까지 라이브 앨범과 정규 앨범 등을 계속해서 발표하면서 감히 따라가기 힘든 '파워의 팀'이 되어가고 있다. 워십이라 하기엔 너무나 모던한, 그리고 특유의 깊이 있는 가사와 톡톡 튀는 자켓이미지... 무언가 언밸런스인 듯한 이들의 매력을 확인하게 되는 때는 역시 가사를 펼쳐들고 음악을 들을 때, 아니 할 수 있다면 번역된 곡이라도 그들의 곡을 집회에서 실제 불러보는 것이 제일 확실할 것이다.
2003년의 새 앨범 [World Service]를 통해 세계로 더욱 뻗어가기 위한 준비를 다지고 있는 딜리리어스 -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I could sing of Your love forever)'로 전 세계를 휩쓸었지만 이들은 '아직 배고프다'고 말하는 듯, 적극적이면서도 개성이 강한 음악으로 무장하고 있다. 안으로는 힐송의 달린 첵과 함께 예배 음악의 신선함으로 도모하면서 밖으로는 일반 음악계에까지 영향력을 끼치려 하는 딜리리어스의 앞으로의 향방에 큰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혹 이들의 행색(?)을 언짢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 어쩌면 특이한 외모와 자켓 이미지 등이 '모호함'이 크로스오버의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놓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앨범의 전반적인 색채는 그들을 미국에 알린 앨범인 [King of Fools] 이후의 앨범들인 [Mezzamorphis]나 [Glo]와 꽤나 닮아있다. 바꿔말하자면 딜릴리어스의 스타일 매니아들에게는 충분히 어필하고도 남을만한 완성도라는 의미. 흥겨운 "Rain Down"이나 첫 싱글인 "Majesty (Here I am)"만 해도 딜릴리어스 음악의 전형성에 충분히 놓을만 하고, 그렇기에 앨범을 전혀 지리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선지자적인 비장함을 느끼게 해주는 리더 마틴 스미스의 보컬, 그리고 섬세함과 장중함을 겸비하고 있는 세션들의 연주 또한 [World Service]를 통해 여전히 만날 수 있는 요소다. 이 모든 것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World Service]는 딜릴리어스의 또 하나의 명반으로 남기에 부족함이 없다.